尹지지율 긍정 33%·부정 58%…"명절 기간 물가 등 경제난 체감"

作者:쇼핑 来源:영화 浏览: 【 】 发布时间:2023-12-10 03:20:03 评论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3%로 조사됐다고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했다.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인구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신뢰수준 95%,尹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9월 19~21일)보다 1%포인트(p)가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국방·안보(12%) 분야의 평가가 두드러졌다. 결단력·추진력·뚝심(5%), 전 정권 극복(이상 3%)도 긍정 이유로 꼽혔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가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건 경제·민생·물가(16%)에 대한 불만이었다. 외교(13%), 독단적·일방적(9%), 인사(7%) 등이 뒤따랐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는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였는데, 이번 주는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라며 “명절 기간에 물가 인상 등 경제난을 더 체감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두 정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p 올랐다. 정의당은 4%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로 3%p 하락했다.

내년 4월 총선에 대해선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9%)보다 높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에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반년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 추이를 설명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등이 뒤를 이었다.